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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EV / EBITDA 기업의 내재가치와 수익가치를 비교하는 투자지표

콜리koly 2023. 7. 4.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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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기업 수익가치 비교지표 EV/EBITDA
주식용어 기업 수익가치 비교지표 EV/EBITDA

 

안녕하세요. 콜리의경제투자금융 블로그의 콜리koly입니다.

오늘은 기업의 시장가격을 기업의 이익으로 나눈 값인 EV/EBITDA에 대해서 공부를 해보았고 그런 내용을 포스팅합니다.

 

EV/EBITDA

EV/EBITDA는 EV를 EBITDA로 나눈 값입니다.

그렇다면 EV, EBITDA가 무엇인지를 알아야겠죠.


EV(Enterprise Value)는 기업 가치, 시장 가격을 말합니다.

EV = 시가총액 + (총 차입금(부채) - 현금성 자산)


EBITDA (Earnings Before Interest, Taxes, Depreciation and Amortization)는 세금과 이자를 내지 않고 감가상각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의 이익을 말합니다.

EBITDA = 영업이익 + 감가상각비

즉 세전영업이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만약 EV/EBITDA 가 3배라면 그 기업을 시장가격(EV)으로 매수한다면 그 기업이 벌어들인 이익(EBITDA)을 3년간 합하면 투자원금이 회수가 된다는 의미가 됩니다.

즉, 기업가치가 순수한 영업활동을 통한 이익의 몇 배인가를 알려주는 지표로, 그 비율이 낮다면 회사의 주가가 기업가치에 비해 저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EV/EBITDA 는 수익성지표인 주가수익비율(PER)과 현금흐름을 나타내는 지표인 주가현금흐름비율(PCR)을 보완하는 지표로 볼 수 있습니다.

기업가치가 기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흐름 대비 몇 배인지 대략적으로 나타내는 지표로 M&A를 위한 기업가치평가에 주로 활용된다고 합니다.

EV/EBITDA 활용

콜리의경제투자금융 블로그 주인장 콜리koly는 금융주 투자를 좋아합니다.

일단 국내 금융주는 은행주를 기본으로 의미하며 증권시장에 상장된 금융지주사들을 비중 있게 보유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런데 금융주는 시가총액에 비하여 벌어들이는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매우 높기 때문에 PER가 낮으며 대표금융주인 KB금융의 경우를 보면 수년간 PER가 5배 혹은 그 아래에서 머물러 있습니다.

KB금융 재무제표
KB금융 재무제표

KB금유의 현재 시가총액이 약 20조 정도인데 1년에 벌어들이는 순이익이 4조 원이 넘는다면 연간 순이익률이 20%가 넘기 때문에 충분히 투자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국내시장에서는 금융주는 배당수익률 이외에는 당기순이익등이 주가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는 듯합니다. 물론 수익성이 좋다면 당연히 주가가 상승을 해야겠지만 2023년 현재의 경우에는 당국에서 어려운 경제상황에 은행들이 배당잔치를 한다면서 금융지주사를 압박을 하니 아무래도 이런 점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바라보기에는 조금은 미심쩍은 부분이 있어서 이래저래 살펴보다가 EV/EBITDA 란 지표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위에 예를 든 KB금융과 시가총액이 거의 비슷한 LG전자의 EV/EBITDA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KB금융지주 vs LG전자의 EV/EBITDA 비교
KB금융지주 vs LG전자의 EV/EBITDA 비교

위의 수치를 보면 두 기업의 시가총액이 거의 비슷하며 1년에 발생시키는 당기순이익이 KB금융은 4조 원이 넘지만 LG전자는 1조 원을 넘는 수준입니다. 또한 배당수익률 또한 매우 크게 차이가 나는 상황이라 투자자라면 당연히 KB금융에 투자를 하는 것이 상식적이지 않겠는가 그런 생각을 해볼 수가 있는데요.

시장에서는 전혀 그렇게 평가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두기업의 시가총액은 2023년 7월 4일 현재 20조 원 정도로 거의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EV/EBITDA 수치를 비교해 보면,

KB금융 : 21.30

LG전자 : 3.14

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PER와는 완전히 다르게 표시가 되고 있는 수익성에 대한 지표가 EV/EBITDA입니다. 아마도 이것은 업종에 따라서 혹은 특정기업의 상황에 따라서 PER와는 다르게 표시가 될 것으로 추정해 볼 수가 있습니다.

글을 마치며

주식투자를 할 때, 좋은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검색을 해나 갈 것입니다.

이중, 수익성 지표 PER을 활용을 많이 할 텐데요. PER가 낮다고 해서 일시적인 주가하락이라 향후 주가의 큰 상승이 기대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PER 지표가 나타내는 현재의 시가총액 대비하여 당기순이익이 매우 높다면 투자자 입장에서는 그 종목을 좋게 볼 수밖에 없다고 보입니다.

물론, 여러 가지로 복합적으로 검토하여 투자를 하겠지만 PER가 투자집행에 있어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작지 않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수익성이 매우 좋은데 왜 기업의 시가총액이 낮을까에 대한 의문점을 가질 때 EV/EBITDA 지표를 함께 확인하면 더 나은 종목선정과 좋은 투자가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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