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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용어 주식 투자자 - 기관투자자 제대로 파악하기

콜리koly 2023. 6. 1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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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자 구분 기관투자자 제대로 알기
주식투자자 구분 기관투자자 제대로 알기

 

안녕하세요. 콜리의경제투자금융 블로그입니다.

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알아두어야 할 것이 참 많습니다.  저는 국내 주식 종목들에 투자를 하면서 투자자별 누적 순매수 수량을 항상 살펴보는 편인데요. 일반적 상식으로는 외국인과 기관에서 어떤 종목을 쌍끌이 매수를 하면 그 종목의 주식이 급등을 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패턴의 종목을 발굴해서 보유하고 싶어서 항상 투자자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주식 종목들을 검색하고 합니다.

주식투자 주체는 크게 나누어 외국인투자자, 기관투자자, 개인투자자로 나뉩니다.

외국인과 기관에서 쌍끌이 순매수를 하였다는 말은 결국은 개인투자자는 순매도를 하였다는 말이 됩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소수의 투자처에서 큰 자금을 집중적으로 운용을 하다 보니 일반적으로 주식 종목들의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됩니다. 이에 반해 개인투자자는 국내의 경우 2020년 말 기준 919만 명에 달한다고 하며 이렇게 많은 투자자가 저마다의 생각으로 투자를 하니 투자자금이 집중되지 않고 사방팔방으로 매수, 매도를 하게 되니 자금을 집중적으로 운용하는 외국인이나 기관투자자하고는 투자성격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외국인 투자자는 결국 외국의 증권사를 통해 투자되는 외국 기관투자자가 대부분이므로 국내 기관투자자와 거의 갖다고 보면 됩니다. 다만, 국내 기관투자자는 증권사별 HTS 프로그램에서 기관투자자를 세분하여 보여주기 때문에 투자자별 운용 성격을 파악하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럼, 기관투자자에 대해서 더 세부적으로 공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국내 기관투자자 구분

아래는 미래에셋증권의 HTS에서 확인가능한 '종목별 외국인/기관 매매현황(일별)'입니다.

종목별 외국인/기관 매매현황(일별)
종목별 외국인/기관 매매현황(일별)

위의 예는 삼성전자의 투자자별 매매현황입니다.

기관투자자의 매매구분은 ③ 기관계로 확인할 수 있으며 기관의 세부구분은

금융투자, 보험, 투신, 은행, 기타금융, 연기금등, 사모펀드로 구분되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첫 머리글에서 설명하기는 외국인, 기관, 개인 이렇게 3 부류로 투자자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하였지만 위의 표를 보면 기타 법인, 기타 외국인도 구분되어 나타납니다.

위의 참고용 자료인 삼성전자의 종목별 외국인/기관 매매현황(일별)에서 기관계의 오늘의 순매매 수량은 -340,974주를 순매도 하였으며 이 수치는 기관으로 구분된 7곳의 투자처의 수량을 합산한 것과 같습니다.

그럼 이제 우리는 투자자구분을 외국인, 기관, 개인 이렇게 3곳으로 보는 것이 아니라 외국인, 기관, 개인, 기타 법인, 기타 외국인 이렇게 5개의 투자자로 구분지어서 바라보아야 합니다.

위의 예는 삼성전자로 워낙 주식수도 많고 시가총액도 거대한 기업이라 매매자들의 참여도 많기 때문에 기타 법인과 기타 외국인의 거래량도 많습니다만, 웬만한 중소형주는 기타 법인 기타 외국인의 거래는 거의 없는 편이라 흔히 외국인, 기관, 개인 이렇게 3개의 투자자로 분류하여 이야기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

그럼, 기관투자자의 7곳의 투자처가 어떤 곳을 의미하는지 그리고 투자성향은 어떠한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금융투자

은행과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금융 업무를 영위할 수 있는 금융기관입니다. 증권사, 자산운용사가 여기에 해당하며 회사자산을 이용하여 투자를 합니다.
금융투자는 기관투자에서 차지하는 거래비중이 크며 비교적 단기에 집중적으로 매매를 하는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보험

보험업 법에 따라 정부의 허가를 얻어 보험사업을 회사이며 고객의 보험금을 운용하여 투자를 합니다. 주식시장 참여비중이 크지 않아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제한적이고 작습니다.

 

투신 (투자신탁)

증권투자 신탁업무를 영위하는 기관이 투자신탁회사입니다. 증권투자 신탁업무는 고객(위탁자)에 대해 수익증권을 발행, 매출하는 계약형식으로 수탁한 재산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는 유가증권에 투자, 운용하고 그 수익을 위탁자에게 배분하는 업무를 말합니다.
투자신탁으로 펀드매니저가 펀드를 운영하는 곳을 말하며 최근에는 개인들의 직접투자 비중이 높아지고 펀드보다는 시장에 상장된 ETF에 직접투자를 많이 하여 시장의 영향력이 줄어들었습니다.

 

은행

은행업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일반은행 외에도 농협중앙회, 수협중앙회, 특수은행(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과 외국은행의 국내지점등이 포함됩니다. 은행은 고객의 예치금을 가지고 투자를 하게 되지만 주식시장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하지는 않기 때문에 주식투자규모가 작고 시장에 영향을 거의 미치지 않습니다.

 

기타금융

종금 및 상호저축은행이 포함되고, 전문투자자 중 은행, 금융투자회사, 보험회사 외의 금융기관은 모두 포함됩니다. 기타금융은 주식시장의 참여비중이 크지 않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작습니다.

 

연기금등

국민연금, 사학연금, 공무원연금, 각종공제회기금등이 자금을 직접 운용하여 투자를 합니다.
연기금은 자금의 성격상 장기 투자를 하며 거액의 자금을 운용해야 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에서 대표적인 기관투자이며 시장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습니다. 연기금의 규모 중 국민연금의 규모가 압도적이기에 연기금은 국민연금이라고 보아도 무방합니다.
주식투자 시에 가장 의미 있게 바라보아야 할 투자자는 연기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를 하기에 한번 매수에 참여를 하거나 매도를 하게 되면 그 방향으로 오래도록 지속되므로 주가의 움직임에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게 됩니다.

 

사모펀드

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주식, 채권등에 투자하여 운용하는 펀드로 투자신탁법에서는 100인 이하의 투자자, 자본시장법은 49인 이하의 특정 소수로부터 자금을 운용하는 펀드를 말합니다.
전체자금의 규모는 크지는 않지만 특정 종목에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기 때문에 투자에 참여하는 종목은 적잖이 주가에 영향을 받게 됩니다.

 


아래의 기타법인과 기타외국인은 기관계에 잡히지 않고 별도로 구분이 됩니다.

기타법인

기타법인은 금융회사가 아닌 기업이 주식투자를 하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기업이 흔히 타 상장기업의 주식을 주식시장에 참여하여 사고파는 것을 말하며 기타법인은 보통 주식시장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지만 간혹 특정 종목을 집중적으로 매수하거나 매도하는 경우가 있는데 돌발적으로 나타나므로 예측은 불가능합니다.

 

기타외국인

기타외국인은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주식을 매매했을 때에 해당됩니다. 현행법상 외국인 투자자가 국내 주식을 매매하기 위해서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외국인투자등록증을 발급받아야 하나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은 외국인투자등록증 없이도 국내주식 투자가 가능합니다. 기타외국인은 주로 개인투자자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주식투자를 함에 있어서 투자자별 모든 투자정보를 다 확인하면서 투자를 하기는 어렵습니다. 보통 외국인(실제로는 수많은 외국계 증권사 창구에서 나온 주문들의 합계)과 기관(위에서 나열한 기관들의 주문 합계) 그리고 개인으로 나누어 바라보게 되며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순매수가 크게 나오면 흔히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말을 하는데 기관투자자중 가장 의미 있는 시장참여자는 연기금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금융투자도 규모면에서는 크지만 금융투자는 당일 단타거래도 많이 하며 매매가 길어봐야 며칠 내에 매수를 청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가 가장 주의 깊게 봐야 할 기관투자자는 연기금이며 이들은 한번 투자하면 오래도록 방향성을 가지고 매수를 하기 때문에 연기금의 매매는 주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매도를 하면 줄기차게 매도를 할 수 있으니 주의를 해야겠죠.

외국인투자자는 외국계 증권사에서 나온 매매를 참고해야 하는데 증권사도 많고 각 증권사에 실제 외국의 투자기관은 너무나 다양하니 특정 주체를 파악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국내시장에 매매비중이 높은 외국계 증권사의 매매는 참고해 보는 것은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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