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다 보면 자주 접하게 되는 용어들이 있다.
경기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종목을 뭐라고 부르던데? 그리고 경기에 둔감하게 움직이는 하락장에 주가가 잘 안 빠지는 종목들을 또 뭐라고 부르던데? 이제 그 용어들에 대해서 정확히 알고 넘어가자
경기순환주
경기민감주, 경기수혜주, 경기주도주 등 서로 비슷한 의미로 사용되는 용어이며 경기에 따라서 주가의 등락이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기업들의 주식을 일컫는 말이다.
이들 경기순환주 종목들의 주가는 경기상승 시에는 주가가 급등하고 경기 하강 시에는 주가가 급락을 한다. 자동차·철강·항공·운수·석유화학·건설·정보기술(IT)·제지·반도체 등과 같이 처음에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종목들이 경기순환주에 해당한다
경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업종은 일반적으로 경기가 불황일 때는 판매량이 상당히 감소하고, 호황일 때는 판매와 이익이 크게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이들 기업은 경기가 좋아지면 재고물량이 줄어들고, 판매량이 늘어나면서 제품 가격이 상승해 이익 규모도 증가하게 된다. 자연스럽게 주가도 오르고 이들 종목들은 경기를 주도하게 되는데, 경기관련주를 경기주도주라고 부르는 이유이다.
이와 반대로 경기에 거의 영향을 받지 않는 기업들의 주식을 경기방어주라고 한다.
경기방어주
경기방어주는 경기가 상승 혹은 하락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 업종에 속한 기업들의 주식을 말한다. 이들 기업은 경기에 둔감하기 때문에 경기둔감주라고도하며, 전력·가스·철도 등 공공재와 의약품·식료품·주류 등 생활필수품 등의 종목이 여기에 해당한다.
경기방어주는 보통 경기가 좋을 때는 다른 종목에 비해 약세를 보이지만, 경기가 하락할 때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주가 흐름을 나타낸다. 불경기일 때는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 현상을 보이지만, 아무리 경기가 좋지 않더라도 결코 소비하지 않을 수 없는 업종의 주식이 경기방어주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경기가 좋을 때는 다른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과 달리 거의 상승하지 않거나 제 자리에 머무는 등 경기에는 별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조선·가스·전기·금융 등도 경기방어주에 속한다.
경기관련주, 경기방어주는 서로 상반되는 개념이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경기는 몇년정도를 주기로 경기호황과 경기불황의 사이클을 순환하며 경제가 성장하고 있음으로
이런 점을 잘 알고 투자종목들이 어떤 부류에 속하는 기업인지를 파악하여
경기의 상황에 맞게 적절하게 보유비중을 조절하며 투자를 하면 조금 더 좋은 투자수익률을 얻어갈 수 있다고 본다.
결론
경기하강기에서 경기상승시기로 전환이 확인되면 점차 경기순환주의 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좋다.
경기상승기를 지나 경기하강기로 전환이 확인되면 점점 경기방어주 혹은 현금비중을 높여가는 것이 좋다.
지금은 어떤 경기국면인가를 곰곰이 생각해 보면 좋은 답을 도출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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