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6 시간외단일가 상한가에 들어간 태경비케이 이유는?

석회사업 부분 선두주자 태경비케이

보유 종목 중 태경비케이라는 종목을 가지고 있다.

아마 작년 이차전지 관련업종이 연일 상승을 나타낼 때 잠깐 동반상승을 하면서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소재에 해당하는 코크스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목을 받았던 것 같다.

하지만 작년 3~4월 반짝 상승하던 주가는 더 이상 상승하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며 결국에는 상승이전의 수준으로 하락한 상태이다.

그런데 오늘 장마감 후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 상한가로 마쳤다. 즉 시간 외 단일가에서 +10% 의 높은 가격에 이 주식을 매수한 세력이 들어왔다는 것이다. 시간 외 단일가 거래에서 40만 주가 거래가 되었으므로 거래량 또한 적지가 않다.

시간 외 단일가 거래의 종가는 다음날 시초가에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다만, 장마감 후 돈을 들여가면서 주가를 급등시킨 세력이 있는 만큼 다음날 주가가 급등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인식을 하면 된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 수 있듯이 다음날 시초가에 갭상승으로 띄우고 종가는 마이너스로 마감을 시킬 수도 있다.

태경비케이 이 종목이 작년에도 이렇게 시간에 단일가를 상한가로 마친 후, 다음날 갭상승에 장중에 +10% 이상의 상승을 하였다가 결국에는 하락 마감을 한 이력이 있다. 그러니 무조건 좋은 상황만을 기대할 수는 없다.

◎ 태경비케이 주가차트

태경비케이 주가차트

작년 10월 말 하락을 거치지 않았던 태경비케이의 주가이다. 그런데 작년 연말 산타랠리의 상승도 없었다. 올해 들어서는 하락만 한 상황 오늘 종가는 +2.18% 상승마감을 하였지만 바닥에서의 상승이 크지 않았으므로 다음 주 월요일 주가가 갭상승 이후 밀려도 최근 주가 저점을 더 아래로 낮추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이고 5,900원 정도가 바닥 지지를 강하게 해 줄 것으로 예상한다.

◎ 태경비케이 재무제표

태경비케이 재무제표

기업의 시가총액은 1,683억 원

기업의 실적은 연 3천억 원 이상으로 괜찮은 편이다. 수년째 영업이익을 잘 내주고 있으며 최근 분기를 보아도 분기별 수익도 매우 양호하다. 실적은 계속 증가추세에 있다.

부채비율은 작년 말 36.34%로 매우 양호하고 최근 분기의 부채비율은 31.05%로 꾸준한 수익 덕분에 부채비율은 자연스럽게 감소를 하고 있다. 당좌비율도 162%로 양호하고 유보율도 계속 증가하며 최근분기 1,063%로 1천% 대를 넘어서는 알짜 기업으로 보아도 될 것 같다.

배당도 꾸준히 지급하고 있으며 시가배당률은 2.5% 정도로 그럭저럭 배당을 받으면서 장기보유를 하기에도 나쁘지는 않은 종목이라 생각을 한다.

태경비케이(014580)가 시간외단일가 상한가로 마감한 이유는?

잘 모르겠다.

태경비케이에 대하여 검색을 하여도 관련뉴스가 검색이 되지 않고 있다. 네이버 종목토론방을 보면 다른 투자자들은 어디서 소식을 물어오는지 여러 가지 상황에 대한 글들이 있다.

태경비케이 네이버 종토방

아마도 초전도체, 흑연 뭐 이런 것들이 태경비케이와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맞는 건가? 조금 의아하긴 하다. 아래는 태경비케이의 사업보고서상의 사업의 개요이다.

사업의 개요에서는 초전도체 흑연 관련 내용은 안 보인다. 다음은 태경비테이의 사업부분별 매출현황이다.

매출구성에 보면 페트로코크스가 보이는데 이것이 이차전지 음극제 제조에 필요한 천연소재로 알고 있다. 그래서 작년 이차전지 테마에 포함이 되었었고, 흑연이라고 하였던 것도 같고 흑연이 탄소화합물이니 관련이 있다고 볼 수는 있을 것 같은데.

코크스는 석탄을 가공해 만드는 연료이며 고순도 탄소로 구성된 것이 코크스라고 하는 것 같다.

태경비케이가 생산하는 페트로코크스는 미국 OXBOW사와의 독점 계약으로 페트로코크스를 수입하며 다양한 페트로코크스 가공품을 판매한다고 한다. 아래는 태경비케이 사업보고서상의 페트포코크스 관련내용의 발췌이다.

아마 연료에너지 가공품으로 페트로코크스를 사용하는 것 같은데 오늘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분기보고서의 내용을 여러 단어로 검색을 하여보아도 초전도체, 흑연, 이차전지, 음극제 등과 관련된 내용은 언급되지 않고 있다.

작년에 태경비케이를 소량 매수하면서 이차전지 관련 음극제의 소재 페트로코크스 제조기업으로 인식하면서 투자를 했었고 나름 꾸준한 실적과 안정적인 재무와 적절한 배당으로 길게 보며 투자해도 괜찮을 종목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어찌 보면 시장에서 이차전지 관련주를 찾다 보니 어떻게든 이차전지 음극제의 흑연이라는 소재를 태경비케이의 페트로코크스와 연결하면서 이차전지 소재업체로 역은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태경비케이의 투자성적표가 손실 중인지도 모르겠다.

어쨌든 전일의 시간 외 단일가 상한가는 주식 보유자들에게는 축하할 일이 맞으며 나에게도 좋은 일인 것은 맞다.

다만 아직 손실 중이어서 내일 상한가가 간다면 몰라도 +10% 정도의 갭상승에서는 여전히 손실구간이라 매도는 하기 싫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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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살펴본 결과 태경비케이의 시간 외 단일가 상한가마감은 공개된 급등사유는 없다로 정리를 한다.

다만, 주식이란 것이 남들이 모를 때 주가가 대부분 급등해서 올라가고 그 급등의 사유가 대중에게 알려지면 그때는 주식을 매도해야 할 시점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많은 사례에서 볼 수가 있었으니 주식투자라는 것은 항상 위험을 감수해야 하는 사업인 것 같다.

어쨌든 숏을 하지 않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보유종목이 상승, 급등을 하는 것은 무조건 좋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