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콜리 koly입니다.
2023-01-02(월) 종목 매매내역입니다.
(종목 매매내역은 차트상에 표기하였으며 그리고 매매 사유와 종목에 대한 주관적 관점의 내용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종목 매매 내역
매매종목명 : 한국전력 (015760)
매수가 : 18,200원
매수량 : 10주
*매매 사유
23년 1분기 전기료 인상이 1kwh 당 13원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만, 이 정도의 인상으로는 한전의 적자를 해결할 수 없다는 이유로 그동안 기대감에 올랐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을 하였네요. 저는 이 기회를 틈타 10주 분할매수를 하였습니다.
* 매매 후 보유잔고
보유 수량 : 90주
평균단가 : 24,425원
손익금액 : -456,750원
수익률 : -20.78%(오늘 하루에 손실 -10%가 증가하였네요.)
* 이 종목의 일봉/주봉/월봉 차트
주가가 최근 단기간에 상당히 큰 폭으로 급등을 하였습니다.
저점 대비 고점은 30%이상 상승을 하였는데 이에 대한 조정과 23년 전기료 인상분 13.1원/kwh 가 시장의기대치에 비해 작아 한전의 적자를 해소할수 없을것이라고 시장은 보고 있습니다. 그 실망 매물로 주가가 당일 큰폰 하락을 하였습니다.
저는 한국전력의 주가전망을 좋게 보고 있어 하락을 하면 항상 재 매수를 계획 중입니다.
* 이 종목의 실적 재무제표
이렇게 심각하게 그리고 대규모로 영업적자가 발생한 기업은 대한민국 증시 역사상 처음 아닐까 싶습니다.
재무제표가 너무 보기 안 좋습니다.
*종목에 대한 주관적 의견
한국전력 대주주 지분현황을 보면,
대한민국정부가 18.2% 그리고 한국산업은행이 32.9% 합계 51.1% 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한국산업은행은 대한민국정부가 100% 주식을 소유한 은행이기에 사실상 한국전력은 대한민국정부가 최대주주인 국내최대 공기업입니다.
2020년 한국전력은 전 세계적으로 매우 낮아진 발전원자재 가격의 혜택으로 큰 폭의 영업이익을 냈고 배당도 주당 1,216원을 실시하였습니다.
이후, 21년에는 유명무실 연료비연동제라는 것을 만들어 놓고 국민물가안정을 이유로 대며 계속 높아지는 전기료 인상사유를 막으며 전기료를 동결을 했습니다. 사실 2021년 1분기에 킬로와트시당 전기료를 3원 인하했고 그해 4분기에 다시 킬로와트시당 3원을 인상하여 기본 전기료는 원상태로 회복시켰습니다만, 1분기, 2분기, 3분기에 한전은 전기료를 키로와트시당 3원씩 인하를 하였죠. 대략 1조 2천억 원 정도를 인하를 했습니다. 그러고, 21년에 영업적자를 -5조 8척 억을 발생시켰습니다.
22년에는 문정부는 끝까지 전기요금을 동결하고 후임정부에 그 책임을 넘기고 퇴임을 하였으며, 윤석열정부는 22년 3분기에 전기료를 인상을 하였지만 22년에는 보시는 바와 같이 영업적자를 -31조 수준으로 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고자 여러 가지 안이 나왔지만 결국에는 전기료 인상밖에는 답이 없을 것입니다.
23년의 한전의 영업적자 축소가 어떻게 될 것인가가 가장 중요할 텐데, 제가 보기에는 23년에는 영업적자가 대폭 줄어들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영업적자를 줄이는 것을 넘어서 흑자를 달성할지에 대해서는 매우 불확실할 것으로 보입니다.
1. 전기료 인상의 영업실적 반영 효과
한전은 한해 매출이 대략적으로 60조 원 정도이며, 지난해에는 늘어난 전기사용량과 인상된 전기료등을 보면 70조 정도의 매출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1 킬로와트시당 13원을 인상을 하였습니다. 작년의 전기료 평균판매단가를 단순히 킬로와트시당 100원에 판매를 하였다고 가정하면 13원의 전기료 인상은 13%의 인상이 되며 실제로는 이보다 인상폭이 더 클 것입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음분기나 3분기에 또 전기료를 인상할 수도 있지만 우선 현재의 13원 인상을 연으로 적용시켜보면 22년과 똑같은 전기량을 판매하였을 시에 한국전력은 매출액은 79.1조 원이 될 것입니다. 단순히 전기료만을 인상하였기에 나머지 비용들이 작년과 엇비슷하다고 가정을 하면 한전은 작년보다 올해 9.1조 원을 더 벌어들이게 되는 것입니다.
2분기나 3분기에 추가로 전기료 인상을 하게 되면 한전의 영업이익은 플러스 알파로 늘어나게 되겠죠.
2. 전력도매단가(SMP)의 인하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
한국전력은 전력거래소에서 발전사(한전의 자회사 및 민간발전사)가 생산한 전기를 전력거래소에서 도매가로 사 와서 기업과 가정, 일반에 판매를 하는데요. 이때 전력거래소에서 한국전력이 사들이는 전기의 단가를 SMP라고 칭합니다.
에서 확인가능합니다.
전력거래소에서 매일매일의 SMP를 확인가능한데요. 오늘 2023-01-02의 전력도매단가는 257.58원/kwh이네요.
이 전력도매단가는 매일매일 조금씩 변하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국제유가와 천연가스에 연동되어 주 단가가 결정이 됩니다. 국제유가는 에너지 원자재 가격의 기본이라 천연가스에도 기본적으로 영향을 주기에 유가변동만 알면 SMP를 어느 정도 추정이 가능한데요. 최근 1년은 천연가스의 가격이 또 워낙에 급격히 올랐다가 내려오고 있는 중이라 유가와 별도로 천연가스의 가격변동도 알아야 SMP의 변동을 좀 더 자세히 추정할 수가 있습니다.
SMP는 발전연료 중 매시간별로 가장 비싸게 소요되는 발전원의 단가가 채택을 하는데요. 최근에는 천연가스의 가격이 워낙에 높아지다 보니 하루 24번의 SMP 단가 책정에 있어 거의 23번에서 24번이 천연가스의 발전단가에 따라서 SMP가 결정이 나는 상황입니다.
SMP는 국제유가와 천연가스의 가격에 연동이 된다고 하였는데, 이 가격이 변동하면 발전단가가 변동이 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이 국제유가와 천연가스의 가격은 원산지에서 매입계약을 체결 후 실제 국내에 들여와 발전에 사용되기까지 대약 5~6개월이 소요가 됩니다. 천연가스는 원유보다 1~2개월 더 지연되어 반영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 말은 즉, 현재 SMP가 257.58원/kwh로 산출되는데 적용되는 국제유가나 천연가스의 도입단가는 지금보다 5~7개월 이전의 도입단가가 적용이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아래의 표는 전력거래소에 접속하여 확인가능한 월별 SMP 변동표입니다.
아래그래프는 최근 1년의 천연가스 가격변동차트입니다.
이렇게 보면 최근 SMP 산출의 기준이 되는 천연가스의 수입가격은 작년 6월 혹은 작년 8월 정도의 최고점의 가격대에서 국내에 도입하였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제유가도 확인해야 하지만 현재 산출되는 SMP는 하루 24번의 산출기준 중 거의 대부분이 천연가스를 참조하여 산출되고 있습니다. 이것은 천연가스가 여러 발전원중 가장 비싼 발전원이라는 이야기입니다. (태양광은 보통 민간 발전이 거의 대부분으로 민간에게는 발전을 독려하기 위하여 SMP 가격으로 생산된 전기를 사주고 있습니다. 가장 높은 발전단가의 원료로 생산되는 전기의 가격으로 민간발전의 생산전기를 사주고 있어 소규모 민간발전사들을 독려하며 불만요소를 가지지 않도록 하는 방법이지요)
그래서, 현재 천연가스의 가격이 최고점 대비 절반 수준인 4.47달러까지 내려온 것을 보면 23년 6월~8월 정도에는 SMP의 가격이 이 가격에 연동되어 결정이 되거나 아니면 그 당시에 천연가스보다 더 비싼 발전원을 기준으로 책정이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천연가스 4.47달러도 싼 가격은 아니기 때문에 아마도 천연가스 기준으로 SMP단가가 결정이 될 것입니다.
작년의 SMP 단가표를 보면 작년 1~2월의 천연가스 가격인 4달로 초반의 가격이 SMP단가에 반영이 되려면 6개월 정도 후에 반영이 되니 6~7월의 SMP 단가를 참조하면 적절하고 이때의 SMP가 130~150원 정도가 됩니다. 작년 평균 SMP가 196.65 원인점을 참조하면 내년부터는 천연가스의 가격 그리고 국제유가가 현재보다 낮아지면 낮아질수록 SMP 단가는 작년평균을 밑돌게 됩니다.
이 부분은 추정인데, 만약 23년의 평균 SMP가 140원 정도에서 결정이 된다면 22년과 비교하였을 때 1 킬로와트시당 56원 정도가 저렴해지고 28.5%가 저렴해지는 것입니다. 이 말은 한국전력은 23년에는 22년과 비교하여 28.5% 만큼의 전력구매단가 인하효과가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한국전력이 작년 70조 원의 매출을 발생시키며 영업이익 -30조 원의 적자를 냈다는 말은 대략적으로 전력구매비용이 90 조이상에 달했다는 것인데, 23년에는 전력구매비용이 28.5% 정도 절감이 된다면 25.6조 원 더 저렴하게 전력을 구매할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한전의 연결재무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조금 더 복잡하게 생각을 해야 하는데 한전의 발전자회사들은 사실 급등한 연료비로 생산한 전기를 비싸게 팔 수 있는 상황이 되어 흑자를 보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런데 이 흑자를 민간발전사처럼 온전히 다 가져가지는 못하도록 연료비 상관계수를 적용하여 적절히 조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도 전력구매비용이 25.6조 원이 절감이 된다면 이렇게 저렇게 계산을 해봐도 한국전력에게는 최소 10조 원 정도의 영업이익 개선효과가 발생할 것입니다.
3. 23년 한전의 영업적자 개선폭 추정(완전 개인적인 추정치니 절대 믿지 마시고 그냥 그렇게 분석하는 사람도 있구나 정도로만 봐주세요.)
전기료 13원 인상효과 : +9.1조원
SMP 인하로 전력구매비 절감효과 : +10조원
22년 영업적자 : -30조(추정)
이렇게 하면 23년에도 -10.9조원의 영업적자를 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수치는 너무나 큰 오차를 포함할 수 있습니다만 전기료인상과 SMP단가 인하가 이루어진다면 그 부분은 그대로 한전의 영업적자를 줄이는데 직접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주주인 정부가 23년에 한전의 영업적자를 거의 없애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 정부가 할 수 있는 전기료 인상을 더 단행해야겠죠. 만약 3분기 정도에 현재와 같이 13원 정도를 인상을 한다면 이때는 1년이 아니라 반년에만 인상가격이 적용되므로 +9.1조원이 아니라 +4.6조원정도의 개선효과가 있겠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천연가스 가격인 3달러 초반이나 2달러 후반까지 내려와 준다면 이 부분에서도 수조원의 개선효과는 나타날 수 있습니다.
코로나 발생이전인 과거에는 SMP단가가 82~85원/kwh 정도에서 한전 영업이익이 제로 수준에 근접했었습니다.
만약 23년의 평균 SMP가 140원 정도가 된다면 전기요금 인상을 거의 55원 이상 인상을 하여야 영업적자를 발생시키지 않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고 봐야 합니다.
인상폭이 굉장하죠? 소비자 전기료를 60원 정도는 인상을 시켜야 한다는 의미가 됩니다.
어렵겠지만 23년에 전기료 인상을 1분기 인상 13.1원을 포함하여 1~2차례 더 단행하고 다행스럽게도 천연가스의 가격이 3달러 초반이하로 내려와 준다면 한국전력은 잘하면 장부상 흑자로 전환이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는 이런 가능성을 보며 한국전력을 23년에는 천천히 더 매수를 하는 방향으로 가보려고 합니다.
23년에 흑자전환은 어렵더라도 23년에는 적자폭이 22년에 비하여 대폭 축소가 될 것이고 24년이 되면 손익분기점을 지나가지 않을까 예상을 해봅니다.
4. 한국전력투자에서 가장 중요하게 지켜봐야 할 부분
과거(2017~2019년)에 84원 정도이면 한국전력의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 정도가 된다고 했죠? 한전이 84원에 사들여 소비자에게 대략 100원 정도에 판매하고 그 이익금 16원 정도를 회사 운영비용으로 소진을 하게 되는 거죠.
SMP는 한전의 손익을 추정할 수 있는 바로미터입니다.
23년 1월 오늘의 SMP단가는 252.34원입니다. 전기료는 13.1원 인상하였습니다.
인상된 전기료가 대략적으로 130원 정도쯤으로 추정하면 한전은 1월에 252원에 전기를 사 와서 130원에 판매를 하고 있으므로 1 킬로와트시를 판매할 때마다 122원을 손실을 보고 있는 상황입니다.(이 손실 122원의 가정은 한전의 발전자회사, 한수원 및 기타 화력발전소들의 영업이익과 상계가 되면 그 손실폭은 조금은 줄어들 것입니다.)
위에 올려드린 오늘의 천연가스 단가가 4.7달러쯤 되는데 오늘의 SMP에 반영되는 천연가스 단가는 아마도 9달러 정도일 때 수입한 천연가스의 단가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올여름쯤 되면 SMP단가는 오늘의 단가 252원이 아니라 아마도 120~150원 사이 정도로 내려갈 것입니다. 아마도 전기료는 한 번 더 인상되어 140~150원 수준이 되겠지요.
이제 두 수치가 비슷해지지요? 전력도매단가와 소매판매가의 가격 말입니다.
한전이 이익을 남기려면 전력소매판매가 보다 도매단가가 낮아야 할 테지만 워낙 작년에 크게 적자를 내놔서 그런 세부적인 것보다는 우선은 두 수치가 엇비슷해지면 올해의 상황은 작년과 비교해서 매우 좋아진 결과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한국전력 투자의 가장 기본적인 척도는 전력도매단가인 SMP가 한전이 일반에 판매하는 전력판매가 평균보다 낮게 위치하는가입니다. 그리고, 미래에는 낮아질 것으로 예측이 가능한가의 여부입니다.
그렇게만 된다면 한국전력은 영업흑자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차이가 10원 이상이면 영업이익 제로 수준이 될 것이고, 20원 이상이 된다면 영업이익이 조 단위로 날 수 있다고 봐야죠.
실례로 20년의 연평균 SMP가 68.87원이었으며 이때 한국전력은 4조 원의 영업이익을 내고 주당 1,216원의 배당을 지급하였습니다.
## 한국전력 절대 쉽지 않은 기업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로나시기부터 현재까지 1억 3천만 주 이상의 주식을 팔았으며 이주식을 개인투자자가 사들였습니다. 개인투자자가 주식을 사들이면 주가가 안 올라간다고 하죠? 기관이나 외국인이 주가를 힘들게 띄워 놓으면 개인투자자가 수익보고 다 팔아제끼며 주가가 내려가기 때문입니다.
현재까지는 한전에서 개인투자자의 투매가 안 나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지금 물려있는 한전의 개미들은 그냥 포기한 상태라 주가가 더 떨어져도 투매물량이 많이 나올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오히려 주가를 급등시키면 개인투자자가 매도를 많이 하는데 이들은 저가에 함께 들어오 개미들로 수익실현매도라고 봐야 합니다.
이런 엄청난 개미들의 차익실현 매도물량을 다 뚫고 주가를 올리려면 한전에 큰 이벤트가 발생하여야 할 것입니다.
원전 해외수출이 그 하나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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